▲360도의 파노라마! 다테야마 로프웨이
최오균
지난 4월 22일, 트롤리버스는 좁고 긴 다테야마 터널을 아슬아슬하게 달려간다. 지붕에는 전기선을 잇고, 바닥은 타이야 바퀴로 달려가는 전차다. 3.7km의 터널을 배기가스가 없는 전차로 간다. 알펜루트를 가로지르는 탑승기구는 모두 전기의 동력으로 이동한다. 매연 등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겠다는 일본인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해발 2500m의 산정을 터널을 뚫는 것도 대단하지만 환경보전을 중시하는 일본인들의 자세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습이다. 버스는 10분 만에 다이칸보 전망대(2316m)에 도착한다. 다이칸보 전망대에서 잠시 넋을 잃고 눈앞에 펼쳐진 파노라마를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