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참여하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 검색대 설치

23일 오후 추도식, 문재인 대통령 내외 참석... 3곳 임시 주차장 운영

등록 2017.05.22 18:17수정 2017.05.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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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2시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경찰은 행사장 앞에 검색대 2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경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대통령 경호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너무 지나치게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행사장 앞에 검색대 2대를 설치하고, 일반 참가자에 대해 금속탐지기를 사용할 예정"이라 밝혔다.

검색대는 당일 오전, 추도식이 열리는 김해 봉하마을 묘역 옆 잔디밭 앞에 설치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고, 추도식 때 검색대가 설치되기는 처음이다.

이날 추도식에는 1만 명 안팎의 시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찰은 추도식 참석 시민들한테 셔틀버스 이용을 당부했다.

셔틀버스는 임시 주차장인 진영공설운동장과 봉하삼거리, 성원공업사 등 3곳에서 운행한다. 김해시는 진영공설운동장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 5대를 투입하고, 왕복 운임료는 1인당 1000원이다.

봉하삼거리와 성원공업사 앞에서는 노무현재단이 2대씩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요금은 무료다.

봉하마을과 농로에는 주차공간이 있지만, 오전 중에 찰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주차공간이 다 차면 봉하마을로 가는 차량을 통제할 예정이다.


추도식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과 문재인 대통령 내외,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추도사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대통령의집' 안내 해설 자원봉사자 고명석․김용옥씨가 낭독한다. 추도식은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추모인사, 추모공연, 추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a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의 너럭바위에 새겨진 글자.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의 너럭바위에 새겨진 글자. ⓒ 윤성효


#노무현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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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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