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밤부터 '비'... 낮 기온 평년보다 높아

등록 2017.05.23 12:02

수정 2017.05.23 12:02

화요일인 오늘(23일)은 전국적으로 기온이 다소 높은 가운데 점차 흐려져 저녁부터 비가 올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저녁부터 중북부지방과 전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충청남북도 및 전라남북도 내륙까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23일 저녁~24일)
- 전국 : 5~20mm

이어 "경상남북도는 내일(24일)새벽에 비가 내리겠다"며 "오늘 아침까지 강원산지와 일부 남해안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끼겠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제주 25℃, 대전·광주 27℃, 부산·속초 23℃로 전국이 22~28℃의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오늘과 내일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앞으로 주 중반에 다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24일)까지 전 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 대기의 흐름이 원활하고 국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도 많지 않아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낮 동안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그 사이로 일사가 통과하면서 경상남북도는 '나쁨', 그 밖의 전국은 '약간 나쁨' 단계가 되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4일 전국에 비가 오다가 그치겠고, 25일은 강원도 및 경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현재 일부 내륙과 강원동해안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가 오기 전까지 대체로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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