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장에서 구매한 가금류 신고당부"

등록 2017.06.07 14:30수정 2017.06.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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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소독시설 지난 2일 제주도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5일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자 위기경보는 '심각‘단계로 격상되었다.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홍성군에서는 예방적 차원에서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7일 오후에 설치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28일 AI 발생에 따른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한 모습이다.)
거점소독시설지난 2일 제주도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5일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자 위기경보는 '심각‘단계로 격상되었다.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홍성군에서는 예방적 차원에서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7일 오후에 설치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28일 AI 발생에 따른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한 모습이다.)자료사진 신영근

또다시 AI가 발생해서 가금류 농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남 해남 지역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산란계 등이 매몰되면서 시중에 달걀값이 폭등했다. 그 이후 올해 들어서 AI가 점차 진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13일은 가금류의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되고 지난 1일에는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되고 위기경보 단계 '관심'으로 두 단계 하향되었다.

점차 AI가 안정되고 있던 상황에서 지난 2일 제주도에서 토종닭 농가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간이검사 결과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하루 뒤인 3일과 4일에는 전북 군산 종계농장, 경기 파주 농가와 경남 양산, 부산 기장 AI 감염 확인 AI 감염 확인되었다.

또한, 지난 5일에는 제주에서 발생한 AI 의심 신고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 판정된 이후 위기경보는 '심각'단계로 격상되었다. 그 외 전북 군산(1 농가), 전주(1 농가), 충남 서천(2 농가), 경남 진주(1 농가), 전북 정읍(1 농가), 경남 양산(5농가), 울산(2 농가)은 현재까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상기 농가에 대한 추가 정밀검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7일 자료에서 농식품부는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충청남도는 7일 오전 안전안내문자를 통하여 'AI 관련, 5월 11일 이후 전통시장에서 가금류를 구입하여 키우고 있는 분은 해당 시, 군 축산부서에 신고 바랍니다.'라는 긴급 문자를 보냈다.

 7일 오전 충남도에서는 AI관련, 5월11일 이후 전통시장에서 가금류를 구입한 도민들에게 해당 시군 축산부서에 신고를 당부하는 긴급 안전안내 문자를 보냈다.
7일 오전 충남도에서는 AI관련, 5월11일 이후 전통시장에서 가금류를 구입한 도민들에게 해당 시군 축산부서에 신고를 당부하는 긴급 안전안내 문자를 보냈다. 신영근

특히, 충남 홍성은 대규모 축산단지이며, 주변에는 철새도래지인 천수만과 인접해 있다. 홍성군의 가금농가는 한두 마리까지 포함해서 전체 561 농가로 파악되고 있으며 산란계는 서부면과 금마면에 있다. 또한 10만 마리가 넘는 가금농장은 거의 없고, 산란계는 5만에서 7만 정도가 제일 많다 (관련기사: "내가 잘해도 옆집이 못하면 쉽게 전염된다").

매년 AI와 구제역 특별방역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성에서는 지난 2월 27일 조류인플루엔자 AI로 확진되어 방역 은하면 농가 종오리 9,000수와 발생농장 반경 3km의 소규모 가금사육농가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발생지역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이동통제에 들어가기도 했다. 때문에 가금농장뿐만 아니라 홍성군은 최근 발생한 AI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홍성군에서는 지난 2월 27일 AI 발생으로 종오리 9,000수와 발생농장 반경 3km의 소규모 가금사육농가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으며, 발생지역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이동통제에 들어가기도 했다. (지난 2월 28일 AI가 발생한 홍성군의 한 농가에 이동 초소가 설치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이다.)
홍성군에서는 지난 2월 27일 AI 발생으로 종오리 9,000수와 발생농장 반경 3km의 소규모 가금사육농가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으며, 발생지역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이동통제에 들어가기도 했다. (지난 2월 28일 AI가 발생한 홍성군의 한 농가에 이동 초소가 설치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이다.)자료사진 신영근

최근 제주도와 홍성군에서 인접한 군산에서 AI가 발생하자 홍성군 축산과 관계자는 이와 관련하여 "각 가정에서 소규모로 몇 마리씩 방사해서 키우는 토종닭과 오골계 등을 자가 도태방식으로 처분하면 군에서 비용을 지급하고 있으며, 예방 차원에서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오늘 중으로 설치를 마칠 예정"이라며 "매주 수요일 가금농장에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성군 축산과 관계는 "당장 7일 0시부터 가금류의 이동제한조치가 8일 24시까지 시행 중에 있으며, 육계를 제외한 오골계, 토종닭, 산란계등이 이동제한조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홍성군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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