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동
강화도의 최고 격전지 초지진
초지진은 강화도 최고의 격전지입니다. 신미양요 때 미 해병이 이곳으로 상륙했고, 일제의 운요호는 이곳에 대한 포격을 시작으로 강화도조약을 맺었습니다. 지금도 하필 이곳에 초지대교가 있는 것을 보면 초지진이 군사적으로 강화도 상륙에 있어서 가장 적합한 곳일지도 모르겠네요.
초지진은 성곽에 대포가 전시되어 주변의 광성보, 덕진진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하나 있답니다. 성곽 바깥의 소나무와 성곽에 100년이 넘은 포탄 자국이 남아있죠. 미군이 쏜 거라고 하는데요, 그 흔적이 초지진을 다른 유적들과 달리 살아있는 화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강화도를 찾으신 분들은 꼭 초지진을 들리시길 바랍니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역사와 사회학, 북한학을 전공한 사회학도입니다. 물류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을 했었고, 2022년 강동구의회 의원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정치, 정치의 일상화를 꿈꾸는 17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 제가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