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한승희 국세청장.
유성호
이와함께 서대원 본청 법인납세국장이 국세청 차장으로 승진했다. '국세청 2인자'인 서 차장은 행시 34회로 대변인과 중부청 감사관,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지냈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김희철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자리를 옮겼다. 광주청장이 서울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도 처음이다. 김 청장은 행시 36회로 서울청 조사1국장, 본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대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지만 전남 영암출신으로 호남인사다.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김한년 서울청 조사1국장이 임명됐다. 김 청장은 세무대학 1기 출신이다. 1983년 8급 경력직으로 국세청에 들어와서 부가가치세과장 등을 지냈다. 국세청 경력만 33년이다. 8급 특채출신 인사가 지방청장에 임명되는 것도 처음이다. 중부지방국세청장은 김용균 본청 개인납세국장이 올라갔다. 김 청장도 행시 36회다.
국세청 조사국장에는 김현준 기획조정관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로 본청 국장들의 평균 나이가 53세에서 51세로 낮아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8급 출신 김한년 국장이 부산청장에 임명된 것은 다수의 하위직 직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직 전체적으로 보다 젊어지고, 능력있는 인사들이 대거 중용되면서 향후 국세행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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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의 국세청 첫 인사, '박근혜 정부' 색깔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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