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균 MBC경남 기자는 2010년 진주-마산MBC 통폐합 반대 파업을 주도하다가 해고된 바 있다.
정대균
정대균 전 위원장은 지난 2010년 7월 19일 진주-마산MBC 통폐합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다 해고됐다. 당시 진주MBC 사장은 김종국으로 김재철 MBC 사장이 강제통폐합의 중책을 맡겨 내려보낸 또 하나의 낙하산이었다. 김종국 당시 사장은 현재 MBC를 떠난 상태다.
정대균 전 위원장은 2013년 부당해고를 인정받아 복직했다. 하지만 사측은 여전히 꼼수를 썼다. 원직 복직이 아닌 재입사 협식으로 호봉을 낮춰 불이익 복직 발령을 낸 것이다.
5일 통화에서 정대균 전 위원장은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경남지부의 요구는 MBC본부의 요구와 다르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들의 요구사항은 '김장겸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 그리고 '김재철 및 김장겸 체제의 부역자들 퇴진'이다. 이번 파업의 목적에 대해서는 "김재철을 정점으로 그 자의 후예들이 저질러 놓은 것들을 깨끗이 정리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경남지부는 4일 오전 진주 사옥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같은 날 이들은 서울로 상경해 MBC 총파업 출정식에 참여했다. 오는 6일에는 진주 시청 앞, 차없는 거리, 박대출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8일에는 서울로 상경해 총파업에 참여한 뒤 '돌마고 불금파티'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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