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저녁 창원호텔에서 열린 '노사민정협의회'에서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강요원 고용노동부창원지청장,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본부 의장,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장, 이년호 경남경총 노사대학총동문회장이 서명했다.
경남도청 최종수
최저임금조차 지키지 않는 사업체들이 생겨나 노동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경남경영자총협회(경총)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앞장'과 '최저임금 준수' 등 실천을 선언했다.
11일 저녁 창원호텔에서 열린 '경남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실천 선언식'에서다. 이날 선언식은 경남도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가 마련했다.
선언문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강요원 고용노동부창원지청장,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본부 의장,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장, 이년호 경남경총 노사대학총동문회장이 서명하였다.
선언문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계 개편',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에 노사민정이 함께 노력할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대내외 장기적인 경제여건 악화와 조선업 침체 위기로 경남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소통과 협력으로 노사가 상생하는 산업현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노사민정 주체들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012년 구성되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노사민정협력활성화 사업으로 노사민정 공동선언·설명회를 비롯하여 경남서부지역 노사민정 파트너십 아카데미, 노사민정 합동연수회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 노사민정협의회에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불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