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세: 재고의 여지> 전 포스터 = 공원 제공
공원
서울청년예술단 시각예술단체 '공원(空園)'은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68(대현동) 1층에 위치한 신생 팝업스토어 '시즘(SEEISM)'에서 프리뷰 전시 <깔세: 재고의 여지>전을 개최한다.
서대문구 지원 청년창업 거리 '이화 스타트업 52번가'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서, 공원은 예술의 장과 시장경제를 넘나드는 실험을 선보인다.
예술가단체인 공원은 자체 제작 캐릭터인 '테리우스 드 망(Terius de Mang)'으로 한 때 호황을 누렸던 청년창업가를 연기하고, 캐릭터의 유행이 지난 후 재고들을 헐값에 판매하기 위해 '깔세' 가게에 이르는 상황을 전시공간에 연출한다. 또한, 전시장 속 작품들은 유행에 따른 소비를 기대하며 대량생산 되었으나, 결국 팔리지 않은 채 '눈물의' 악성재고로서 제시된다. 마지막으로, 전시서문은 비닐봉지에 인쇄되어 배부된다.
이처럼, 공원의 <깔세: 재고의 여지>전은 시장 생태계의 말단에 위치한 '깔세 매장' 및 '악성재고' 등의 형식을 빌려, 젠트리피케이션과 청년창업의 현주소를 은유할 예정이다. 전시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정보는 공원의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gongwonseoul) 및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gongwonseoul)상으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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