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로 만든 고양이 인형
정혜윤
양말로 인형을 만들어요?
지난 23일, 황금 같은 토요일 오후에 특별한 자원봉사를 다녀왔다. 사단법인 희망씨의 하반기 열린 강좌로 진행된 이 날 자원봉사에서는 양말로 인형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인형은 올가을 네팔 뻘벗 지역의 아이들에게 학용품, 의류와 함께 전달된다고 했다.
새 양말을 뒤집어 도안을 그린 뒤 손바느질로 꿰매고, 자르고, 솜을 넣는 과정을 통해 3시간 동안 양말 인형 두 개를 만들 수 있었다. 손이 조금 더 빨랐으면 좋으련만, 배우고 만들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