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지하철 부정승차금액 26억, 부평역 최다

부평역 919건으로 최다, 수원역, 구로역, 영등포역, 주안역 순

등록 2017.10.20 13:15수정 2017.10.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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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광역철도 지하철 부정승차 적발 건수는 약 4만 6000건, 총 부과금액으로는 약 26억 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남동을)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광역전철 연도별, 유형별 부정승차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4년 1만 6000건, 2015년 1만 4000건, 2016년 1만 2000건의 부정승차가 적발되었으며, 올해 6월까지 4000건의 부정승차가 적발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어린이·청소년 할인권 부정사용'이 1만 3000건(9억 5000만원), '경로·국가유공자·장애인 우대권 부정사용' 1만 2000건 (7억 3000만원), '승차권 없음'등 기타 사유가 2만 1000건(9억 6000만원)이 발생했다.

부정승차 적발 상위 5개 역사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3년간 부평역이 9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원역 814건, 구로역 661건, 영등포역 651건, 주안역 558건 순이다.

윤관석 의원은 "부정승차는 이용객의 서비스 질을 떨어뜨리고 피해를 입히는 일"이라며, "부정승차 단속의 상시화와 부정승차에 대한 범칙금‧불이익을 적극 홍보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는 "부정승차 재발방지를 위해 정기적 합동단속 시행과 할인·무임권의 게이트 LED 색상 구분, 계도 현수막 게시 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게시 되었습니다.
#부평역 #지하철 #무임승차 #부정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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