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천현 작가
임재근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는 사진전을 주최한 <디트뉴스24>의 이광희 대표와 대전사랑시민협의의 정교순 회장을 비롯, 통일뉴스 이계환 대표, 대전광역시의회 조원희 부의장, 김종천 운영위원장, 전문학, 김동섭 의원,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박규용 센터장, 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이영복 공동대표, 역사왜곡교과서저지 대전시민운동본부 최한성 상임대표, 대전홈스쿨링지원센터 달팽이학교 승광은 교장 등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전 전시회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전시에 이어 진행된 지역 순회전시로,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압록강에 유유히 떠가는 뗏목이나 밭갈이하는 농부, 물장구치는 아이들, 빨래하는 아낙네들의 평범한 일상 등 80여 점을 통해 북녘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조천현 작가는 지난 2000년대 초중반 월간 <말> 전문기자로 탈북 문제를 집중 취재한 바 있으며, KBS 일요스페셜 '현지르포, 두만강변 사람들', SBS스페셜 '5년의 기록, 압록강 이천리 사람들' 등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2008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촬영한 압록강 건너 북녘의 풍경과 인물 사진들을 모아 지난해 11월 사진집 <압록강 건너 사람들>(통일뉴스)을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