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전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윤성효
경남지사 선거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김영선 전 국회의원(옛 한나라당 대표)은 '진주남강유등축제 무료화'를 내세웠다. 김 전 의원은 10일 진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매년 10월에 보름동안 열리고, 2015년부터 유료화 되었으며,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다. 축제 유료화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낸 자료를 통해 "진주시는 진주성과 남강의 문화유산을 활용하는 유등축제를 시행하여 많은 진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유등축제가 유료화 되고 있음으로써 관광수요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더 많은 시민과 진주 관광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무료화 하도록 지원하고 진주의 재래시장과 연결하여 관광의 거리를 만들겠다"며 "유등축제를 무료화 하여 남강과 진주의 재래시장을 연결함으로써 다양한 문화를 살리는 축제의 거리로 다도회, 한복패션거리, 서각회, 한국음식대전 등 산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한류문화축전의 중심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김영선 전 의원은 "남강유등축제 무료화를 넘어, 한류문화축전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현재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해 아낌없이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라 했다.
김 전 의원은 "진주는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면 남강의 기적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것"이라며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와 관련해, 그는 "서부 경남의 숙원인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적격성 발표까지 미루는 현실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진해∼고성 확장 거제내륙 KTX와 사천 진주 국제공항을 위한 범경남도민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여 강력 추진할 것"이라 했다.
또 그는 "김해공항 확장계획보다는 '사천·진주 국제공항'을 확대 조성할 것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며, 사천·진주 국제공항 조성으로만 끝내지 않고 진주·사천을 삼도(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중심을 만들 것"이라 했다.
김 전 의원은 "남부내륙철도와 고속도로, 국제항공을 구축한 진주와 사천은 수도권과 충청권의 물동량 결집과 유통시키는 중심이 되고, 거제와 통영, 남해와 하동을 연결할 해양관광, 거창과 산청, 함양과 합천을 연계하는 산악관광의 거점이 되어 국내외 유통과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산업과 관광의 도시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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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전 의원 "진주남강유등축제 무료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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