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재현 사장의 가세로 올해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청장 후보 경선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이재현 사장은 지난 12일 퇴임식을 열고 사퇴했으며 이후 민주당에 입당했다.
2015년 환경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제7대 매립지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재현 사장은 임기 만료를 3개월여를 앞두고 퇴임했다. 이 전 사장은 민주당 입당 후 중앙당 환경특별위원장을 맡았다. 이 전 사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 전 사장의 가세로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 경선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군은 이 전 사장을 포함해 모두 5명이다.
인천시의회 김종인 의원(서구2)과 김진규 의원(서구2)이 서구청장 도전 의사를 밝혔고, 심우창 서구의회 의장도 출마를 선언했다. 여기다 민선5기 서구청장을 지낸 전년성 전 청장도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두고 인천시와 민주당이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 인천시 이관에 부정적이던 이재현 사장이 민주당에 입당해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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