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흘러가야 봄이 온다

등록 2018.01.26 20:20수정 2018.01.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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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승

김창승

김창승

김창승

섬진강가에 서서
강과 나는 대화를 나눴다


흘러가는 거라고
시간도 겨울도 얼음 밑으로
다 흘러가는 거라고

흘러가야 봄이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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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아래, 섬진강가 용정마을로 귀농(2014)하여 몇 통의 꿀통, 몇 고랑의 밭을 일구며 산골사람들 애기를 전하고 있는 농부 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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