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조치로 귀한 생명을 구한 박덕우 경사와 한충희 경위(사진 왼족부터)
청양경찰
거동이 불편한 85세의 노인이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집에 혼자 기거하다 큰일을 당할 뻔 했으나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귀한 목숨을 지켰다.
충남 청양경찰서 화성남양파출소 한충희 경위와 박덕우 경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경 순찰근무 중 A할머니의 손녀(서울거주)로 부터 "혼자 살고 계신 할머니가 아침부터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아 걱정이 된다. 안부를 확인해 달라"는 전화 요청을 받았다.
요청 즉시 A할머니의 최근 행적을 전화로 확인한 한 경위와 박 경사는 마을이장과 함께 집으로 출동해 잠긴 대문과 유리창문을 깨고 집안으로 들어가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방안에 누워있는 A할머니를 발견, 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청양경찰서에서는 지난해부터 외지에 살고 있는 자녀들이 청양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안전 확인을 요청하면 현장에 출동 확인 후 통보해주는 가족문안 확인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큰 빛을 본 것이다.
고재권 청양경찰서장은 "평상시에도 노인들의 안전 확인을 위하여 순찰에 여념이 없는 현장 경찰관들의 노고가 큰 성과를 냈다"면서 "청양경찰은 언제나 정성치안으로 주민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는 감성경찰활동 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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