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 경찰의 신속대처로 목숨 구해

화성남양파출소 한충희 경위, 박덕우 경사

등록 2018.02.01 11:48수정 2018.02.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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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한 조치로 귀한 생명을 구한 박덕우 경사와 한충희 경위(사진 왼족부터)
신속한 조치로 귀한 생명을 구한 박덕우 경사와 한충희 경위(사진 왼족부터)청양경찰

거동이 불편한 85세의 노인이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집에 혼자 기거하다 큰일을 당할 뻔 했으나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귀한 목숨을 지켰다.

충남 청양경찰서 화성남양파출소 한충희 경위와 박덕우 경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경 순찰근무 중 A할머니의 손녀(서울거주)로 부터 "혼자 살고 계신 할머니가 아침부터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아 걱정이 된다. 안부를 확인해 달라"는 전화 요청을 받았다.

요청 즉시 A할머니의 최근 행적을 전화로 확인한 한 경위와 박 경사는 마을이장과 함께 집으로 출동해 잠긴 대문과 유리창문을 깨고 집안으로 들어가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방안에 누워있는 A할머니를 발견, 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청양경찰서에서는 지난해부터 외지에 살고 있는 자녀들이 청양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안전 확인을 요청하면 현장에 출동 확인 후 통보해주는 가족문안 확인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큰 빛을 본 것이다.

고재권 청양경찰서장은 "평상시에도 노인들의 안전 확인을 위하여 순찰에 여념이 없는 현장 경찰관들의 노고가 큰 성과를 냈다"면서 "청양경찰은 언제나 정성치안으로 주민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는 감성경찰활동 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경찰 #생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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