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전 부산부시장, 창원시장 도전 "공정한 창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출마선언 ... "수출자유지역을 민영화하겠다" 밝혀

등록 2018.02.06 14:00수정 2018.02.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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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기우 전 부산부시장은 6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기우 전 부산부시장은 6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윤성효

경남 창원시장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기우(62)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6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장 선거 출마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창원을 보다 살기 좋은 도시, 보다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겠다. 이를 위하여 창원의 성장동력을 회복하고, 공정한 창원, 효율적 창원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했다.

그는 "창원 경제는 추락하고 있다.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고, 소상공인은 어렵다"며 "창원경제의 성장동력을 회복하고, 일자리를 늘려, 서민이 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기계산업과 정보산업의 접목·융합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중앙정부를 설득하여, 수출자유지역(자유무역지역)을 민영화하고, 창포만 일대를 매립하여, 국가산단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산림도 적극 개발하여, 휴양시설을 설치하겠다", "그린벨트의 개발도 촉진하겠다. 나아가서 시민들과 합세하여 그린벨트 폐지운동을 벌이겠다"고 그는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방치된 낙동강변 둔치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탈원전시대에 앞장서기 위하여서도, 태양광발전사업을 적극 장려하겠다"고 했다.

이기우 전 부시장은 "창원시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서로를 배려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창원시의 서민들은 살기가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다. 빈부의 격차는 심해지고 있다. 서민들은 행정처리 과정에서 보다 민주적이고 공정한 대우를 받기를 원한다"고 했다.


'공정 사회'를 내건 그는 "행정과정을 보다 투명화·민주화하겠다"며 "정책의 검토과정, 기획과정부터 시민들이 참여하고, 시민들의 감시와 사후평가도 제도화 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낙후된 지역을 우선 배려하겠다"며 "종합스포츠센터, 노인복지회관 등 공공시설을 낙후된 지역에 우선 배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공약사업의 구체적 내용은 앞으로 건별로 계속 발표하겠다"며 "창원경제를 살려서, 일자리가 많은 도시, 보다 공정한 도시, 보다 효율적인 도시를 만들어, '더 살 맛나는 창원', '더 살기 좋은 창원'을 실현내겠다"고 했다.

이기우 전 부시장은 주러시아대사관 초대 상무관, 중소기업청 차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에서는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와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이 창원시장을 노리며 뛰고 있다.
#이기우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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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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