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충청남도 보령시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
보령시 평화의 소녀상이 보령문화원 앞에 설치됐다. 3월1일 오후2시.보령문화원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보령 평화의 소녀상은 천안,서산 당진,아산,논산,서천,예산,홍성에 이어 충남에서 아홉 번째로 건립됐다.
보령 평화의 소녀상은 보령의 특산품인 남포오석으로 제작됐다. 소녀상 제작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주부 작가가 맡았다.
이와 관련해 보령시민 이선숙씨는 "보령 특산물인 남포오석으로 제작한 소녀상은 전국에서 보령이 유일 할 것"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웅천(보령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주부 작가는 "보령 평화의 소녀상은 나비를 날리는 형상"이라며 "이것은 평화를 날리는 의미"라고 전했다.
김영석(보령시민)씨는 "보령시민들은 소녀상 건립을 위해 폐휴대폰을 모으기도 하고,성금도 냈다"며 "진보와 보수 가릴 것 없이 소녀상 건립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안학수 아동문학작가는 "타 지역에 비해 소녀상을 늦게 건립한 것은 아쉬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지금이라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것에 만족한다. 숙제를 끝낸 것 같은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령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건립이 추진되어 왔다. 3.1운동99주기를 맞은 1일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이다.
* 충청남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 현황
천안2015년12월10일 천안 신부공원
서산2015년10월30일 서산시청 앞 시민공원
당진2016년3월1일 당진종합버스터미널 앞 광장
아산2016년3월8일 아산신정호수 공원 광장
논산2016년8월15일 논산시민공원 입구
서천2017년1월17일 서천읍 봄의 광장
예산2017년4월13일 예산읍 분수광장
홍성2017년8월15일 홍주성 옆 공영주차장
보령2018년3월1일 보령문화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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