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원
부산은 눈이 내려도 이내 녹아 버린다.
21일(춘분)에 내린 눈이 아직도 산에는 살포시 쌓여 있다. 4년만에 낯선 곳으로 3월부터 출퇴근하고 있다(얼마전에 어느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게 됨). 낙동강변 도로를 따라 운전하는 차량을 따라 산들이 즐비하다.
출근길을 따라 금정산, 백양산, 엄광산, 구덕산, 승학산, 동매산이 따라 흐른다. 산자락의 봄날은 눈으로 덮여 있다. 강건너 멀리 보이는 김해의 산자락도 설경이다. 막히는 도로가 짜증나지 않는 출근길이었다.
내 앞 차량은 차 지붕이 눈에 쌓여 있었다. 잠시의 휴식시간 짬을 내어 카메라에 담았던 사진을 꺼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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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폐지, 헌옷, 고물 수거 중 하루하루 살아남기.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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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막히는 도로가 짜증나지 않는 부산 출근길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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