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기
꽃처럼 그렇게
꽃을 바라봅니다
봄 꽃을 바라봅니다
하염없이 봄에 피어난 어느 꽃을
그렇게 바라봅니다
꽃봉우리 맺기전 그 젊은 시절
당신은 혹독한 겨울과 맞섰슴을 온 몸으로 가슴으로 저리하게 느껴옵니다
그래서 일까요?
당신은 이제 늙어갈 무렵엔 그토록 고결한 꽃으로 활짝 피어 오릅니다
비록 짧게 살다가지만
당신은 곱고 예쁜 자태를 뽐내며 화려하게 그리고 작렬하게 생을 마칩니다
저도 당신처럼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혹독한 인생의 젊은 시절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늙으막에는 당신처럼 뜨거운 열정다해 꽃피운 생의 마무리처럼 고결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그토록 짧은 시절 이나마 아름답게 늙어가며 생의 마감을 준비하는 당신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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