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는 ‘4.3제주가 외롭지 않게 제주의 언덕이 되겠다’라며 제주 4.3 사건 해결을 위한 유족 추가 신고 접수와 추념식 참석, 유해발굴, 명예 회복 등을 약속했다. 불과 1년 만에 그 약속이 지켜지고 있다.
임병도
지난 2017년 4월 18일, 제주를 방문한 당시 문재인 후보는 4.3 평화공원에서 "4.3 제주가 외롭게 않게 제주의 언덕이 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제주에 놀라운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① 제주 4.3 국정운영 100대 과제
② 제주 4.3사건 희생자-유족 추가 신고 접수
③ 제주 4.3사건 유해발굴 10년 만에 재개
④ 4.3유적지로는 최초로 '수악주둔소' 국가문화재 등록 예고
⑤ 현직 대통령으론 12년 만에 4.3추념식 참석
⑥ 금지됐던 <잠들지 않는 남도> 추념식 노래 선정지금 이뤄지고 있는 일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제주도민에게 했던 약속이었습니다.
"정권교체가 돼서 제3기 민주정부가 들어서면 4.3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책임지고 완결시키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희생자 유족 신고를 상설화하겠습니다. 또 가족들 품에 돌아가지 못하는 유해에 대해 국가가 유전자 감식을 지원해서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2017년 4월 18일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와의 간담회 중그동안 정치인의 거짓말과 가짜 공약에 매번 속았던 제주 4.3 유족과 도민들 입장에서는 고맙다는 말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죄가 없다고 말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