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하남 전경
박정훈
스타필드 하남점의 폐수처리장 방출펌프 2개 중 1개가 밸브고장이 나면서 오·폐수가 인근 한강공원으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달 23일 미사강변 한강공원을 산책하던 시민이 악취가 난다고 민원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스타필드 측은 '해당 사안은 일시적인 유출이라고 파악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출된 지하수의 정확한 유출량과 수질의 상태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스타필드 하남 측 관계자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오수배출은 일시적인 것이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물량이 몰리는 주말 작업자의 실수로 오수가 일부 방출됐으나 내일까지 배출 된 것을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4일 고장난 펌프는 추후 15일까지 수리 완료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