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창경궁에서 만난, 천연기념물 원앙의 사랑

등록 2018.04.08 11:48수정 2018.04.08 11:48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정수근

정수근

정수근

정수근


정수근

정수근

정수근

정수근

8일 주말을 맞아 상경해 가본 조선의 궁궐인 창경궁 후원 춘당지에서 천연기념물 원앙 한쌍을 만났다.


도심의 한 가운데 귀한 새가 출물한 것도 신기한 사실인데, 녀석들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도 목격하는 행운을 누렸다.

봄철 본격적인 짝짓기 철을 맞아 녀석들이 사랑을 나눈 것인데, 그곳이 궁궐의 정원이고 보면 그 모습이 조선의 왕과 왕비가 환생해 사랑을 나누고 간 것이 아닌가 하는 애뜻한 생각마져 들게 된다.

마치 아버지 영조에 안타까운 죽음을 당한 사도세자와 혜경궁홍씨 인현왕후의 넋이 환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암튼 모처럼의 서울 나들이에서 조선의 궁궐에서 귀한 새 원앙 한쌍과 만난 행운의 시간이었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강은 흘러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공존의 모색합니다. 생태주의 인문교양 잡지 녹색평론을 거쳐 '앞산꼭지'와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 사람들'을 거쳐 현재는 대구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2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3. 3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4. 4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5. 5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