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사할린 어르신 민속촌 나들이
인천남동구노인복지관
지난 2008년 한국으로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 10년째 한국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여가활동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K&G복지재단 인천지부는 16일 남동구노인복지관(관장 김용배)과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봄의 활기를 전하기 위한 나들이를 진행했다.
올해 나들이는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한국전통의 멋스러움과 봄의 활기찬 기운을 느끼며, 전통 공연, 마상무예 등의 공연 관람과 전통놀이 체험으로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할린 경로당 신동식 회장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한국의 좋은 곳을 보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지만 두 기관의 도움으로 매년 즐거운 나들이의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해마다 사할린 동포를 잊지 않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남동구노인복지관과 KT&G복지재단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용배 관장도 "그동안 떨어져 지내는 가족에 대한 향수로 고국생활에 어려움 느끼고 있을 사할린 어르신들에게 오늘의 나들이가 고국에서의 행복한 시간으로 새겨지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사할린 어르신들이 고국에서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더 많은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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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TV < http://www.kukmintv.tv/ > 편집·보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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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귀국 10년' 논현동 사할린 어르신 민속촌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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