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루몬타호 내부목각으로 만든 파티션이 아름다운 베루몬타 호
서규호
열차는 천천히 출발을 하면서 다카오카 시내를 빠르게 통과합니다. 내부 구조는 목각으로 만든 손잡이와 파티션 등을 만날 수 있는데 마치 작은 갤러리를 찾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파티션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갓쇼즈쿠리나 꽃등을 목각으로 만들었습니다.
테이블은 2인석도 있고, 4인석도 있습니다. 객차 한 량 안에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놓은 관광열차를 타는 것도 열차 여행의 한 재미입니다. 이 작은 공간에 전통공예품을 전시한 시설과 매점도 있습니다. 매점에서는 사케와 스시 도시락도 판매하는데 스시도사락의 경우 미리 3일전에 예약을 해야 드실 수 있습니다.
드디어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도야마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달리던 열차는 JR 아마하라시 역(JR 雨晴駅)을 목전에 두고 잠시 정차를 합니다.
바다 근처 해안선에 열차가 서면 아마하라시 해안을 만납니다. 바다 위에 있는 요시츠네 바위와 함께 날씨가 좋으면 다테야마 연봉까지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느끼려면 아마하라시 역에서 하차 후 해변을 산책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