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인천지구의날조직위원회 기자회견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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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인천지역단체들이 구성한 2018인천지구의날조직위원회가 2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본청 앞 계단에 기자회견을 갖고 6.13 선거 관련 인천의 환경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말숙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인천환경 8대 정책을 제안과 함께 인천시민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인천을 그린(Green)도시로 탈바꿈하고자 인천지역단체들이 모여 '2018인천지구의날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환경정책을 논의해 왔다.
논의된 환경정책은 인천시민에게도 공개해 지난 40여일 동안 온라인으로 의견을 받았으며, 4월 19일에는 지구의날을 기념해 인천터미널에서 캠페인 및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의견을 청취했다.
2018인천지구의날조직위원회·2018인천환경정책제안시민행동은 인천의 환경정책으로 첫번째 미세먼지 없는 생활환경을 위해 미세먼지 현황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며 대책마련을 위해 공론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생활 속 악취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악취와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역시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둘째는 재생에너지3020 계획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 시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도시를 구축하고, 쓰레기 배출 저감을 위한 공공청사 쓰레기 제로 운동을 시작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셋째로 공원일몰제에 대비해 공원·녹지 예산을 적극적으로 편성해야 할 것이며 생물다양성 교육 및 홍보, 하천살리기추진단 취지복원 등도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인천시 녹색산업지원센터' 설치와 군·구별 화학물질 관리 조례 제정도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끝으로 지속가능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인천시 지속가능발전 78개 지표를 토대로 사업이행점검을 할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설치 역시 필요하며, 미래세대와 시민 교육을 위해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민간이 함께하는 환경교육 마련도 빼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