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접수를 받고 있다.
김해선관위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3명이 예비후보 등록했다.
15일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57) 전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 기록관리비서관, 자유한국당 서종길(58) 전 경남도의원, 무소속 이영철(49) 전 김해시의원이 예비후보 등록했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위원을 지낸 이광희(59) 김해시의원은 16일 예비후보 등록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두 명이 더 예비후보 등록할 수도 있어 보인다.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는 '김해을' 보궐선거 관련 업무에 들어갔다. 선관위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에서 선관위는 '(예비)후보자 등록절차', '선거운동방법과 선거운동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반 사례', '정치자금의 회계보고' 등 (예비)후보자와 선거사무관계자가 꼭 알아야 할 선거사무 전반에 대해 안내한다.
김해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절차는 물론 선거운동 방법 등 입후보예정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입후보예정자가 직접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비후보들은 선거 행보에 나섰다. 김정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했다.
김정호 후보는 "어렵사리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돼 오늘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다"며 "한 달 가량의 단기속결전인 만큼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후회와 미련 없이 노무현 대통령님의 뜻과 가치를 널리 펼치는 선거를 하겠다"고 했다.
서종길 후보는 하루 전날인 14일 경남도의회에 사직서를 내고 예비후보 등록했다. 서 후보는 "김해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했다.
도의원 사퇴서와 관련해 그는 "의정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선배·동료 의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시민의 삶이 행복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더 뜨겁게 달려보겠다"고 했다.
이영철 후보는 "그동안 불투명한 보궐선거 실시 여부로 인해 준비할 시간도 넉넉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한 달 가량 최대한 지역 분들을 많이 만나 뵙고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시민의 의식수준조차 따라가지 못하는 정치를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로 바꿔놓고 싶다"고 했다.
이영철 후보는 16일 창원터널 입구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김해 3·1운동기념탑에 헌화한 뒤, 김해시청에서 출마선언하고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다.
이번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보궐선거 실시 사유확정일부터 5월 23일까지이고, 후보자 등록은 5월 24~25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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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첫날 예비후보 3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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