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너도 초콜릿 좋아해?"란 말에 호주에서 만났던 친구는 말했다."Who doesn't like chocolate?"
그렇다. 좋아하는가 싫어하는가를 묻기도 어려울 정도로 웬만한 사람들에게 초콜릿은 사랑, 그 자체다. 고마움을 표현하기에 사랑 고백하기에 고민되고 부담된다면, 초콜릿만큼 무난한 게 없다. 커피와 비슷하게 다가오면서도 그 재배 방식과 가공 방식이 상당히 다른 초콜릿, 그런 사실에 더해 망원동 골목을 지나다 만난 빈투바 초콜릿 (bean to bar chocolate)은 또 다른 존재감을 더해주었다.
카카오의 재배부터 로스팅, 제조까지 모든 것에 관여한다는 이 방식, 국내에도 이런 빈투바 초콜릿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참 반갑고 신기했다.
생소하기도 했고 이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다른 건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이곳에 가니 생산지 별로, 브랜드별로 다른 풍미와 촉감을 느끼고 시식도 해볼 수 있었다. 아직은 종류도 많지 않지만 차차 늘려가고,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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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며, 다양한 시드니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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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너도 초콜릿 좋아해?... 초콜릿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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