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희 후보
심규상
[중앙정부 교육책임 높이기 위한 3가지와 해서는 안 되는 하나를 꼽자면?]김지철 후보: "첫째, 고교무상교육, 고교무상급식, 중학교신입생 교복지원, 유아교육의무교육화(유아학비전액지원)는 국가가 해야 한다. 둘째,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입제도를 잘 바꿔야 한다. 셋째, 유, 초, 중, 고 보통교육의 정책권한을 교육부가 끌어안고 있다. 지방교육청으로 대폭 이양해야 한다. 지난 2015년 발표한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세계화 추세에 안 맞는다. 정부는 교육내용을 간섭하지 말고 자유발행제를 해야 한다."
명노희 후보: "인구 절벽을 해결하고 학비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유아교육과 의무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교육자치, 교육재정은 매우 빈약한 상태다. 현재 도교육감은 인사권 정도만 갖고 있다. 지방자체에 걸맞게 하향식으로, 정부는 교육청으로, 교육청은 지역교육청으로 권한을 이양해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되게 해야 한다. 사교육비로 인한 국민고통을 해소하려면 학생이 등교해서 하교할 때까지 국가책임제로 운영되야 한다. 유, 초, 중, 고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는 시대가 돼야 한다.
조삼래 후보: "교육감이 되면 영유아교육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감이 되면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 보육 수혜 차등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을 영리단체도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 그래서 소비자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선택받게 해야 한다. 지금의 공장형 보육정책으로는 창의적인 인재를 못 기른다. 무상교육은 저소득층 가정에 차등해 적용하고, 나머지는 교육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을 줘야 한다."
[자신의 대표공약 1가지를 꼽자면?]김지철 "무상교육시리즈, 고교무상교육-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교복지원"명노희 "모든 학생 향유할 수 있는 행복공유학교로 전환"조삼래 "기초학력, 기본인성, 기초체력, 진로진학 교육 증진"김지철 후보: "무상교육 시리즈다. 현재 OECD(오이씨디) 국가 중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안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고교무상교육과 고교 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교복지원을 하겠다. 사립유치원의 경우 20만원을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데 부족한 차액 20만원을 매월 전액 지원하겠다. 이를 위해 15개 지자체장과 충남도가 참여하는 (가칭)'아이키우기좋은충남만들기연석회의'를 이 자리에서 제안한다. 이 밖에 농어촌통학버스확대운영, 안심귀가택시를 운영하겠다."
명노희 후보: "아직도 학교현장에서 바뀌지 않는 것은 주인 없는 학교다. 주인 있는 학교로 만들겠다.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지자체, 교육감, 시장군수, 동창회까지 묶어 진정한 주인 있는 학교로 만들다면 미래참여학교가 되고, 수업내용 등 분명한 결과도 나올 것이다. 열정을 갖고 미래참여학교로 전환하겠다. 지금의 맛보기식 행복공감학교(충남형 혁신학교)는 의미 없다, 전체 모든 학생이 향유할 수 있는 행복공유학교로 전환하겠다."
조삼래 후보: "충남학생 기초학력, 기본인성, 기초체력을 증진시키고 진로진학을 잘하는 충남을 만들겠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초등 저학년때부터 학습장애검사를 하고, 초등 5학년까지는 학교장과 교육감이 책임지고 읽기, 쓰기, 셈하기, 컴퓨터 중심의 기초학력을 갖추겠다. 중학교 단계에서는 초등졸업학력고사와 학업성취도평가를 전면 실시해 학습부진과 결손을 방지하겠다. 고등학교단계에서는 최대한 자율성을 주어 원하는 진로진학을 하겠다. 체력증진을 위해 초등 5학년부터 중3때까지 충남5종경기로 기초체력을 다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