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초에서 진행된 북미정상회담 계기교육.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드림
광주 대자초등학교 3학년 1반 최윤형 학생은 "우리나라가 종전 선언을 하면 좋겠고 북미정상회담이 잘 되서 세계평화가 이루어지면 좋겠다"며 "그렇게 어렵게 만난 만큼 (두 정상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운초등학교 6학년 3반 최한별 학생은 "서로 서로 손을 먼저 내밀어서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더 이상 핵문제로 서로 싸울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같은 반 문지우 학생은 "북한과 미국이 이번 회담으로 친해져서 북한과 우리나라도 더욱 친하게 사이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6월1일 70년 만에 열리는 북미 최고지도자 간 만남을 앞두고 청사에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새로운 플래카드를 내건 바 있다. 플래카드엔 '통일로 가는 길,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시교육청은 또한 지난 3월25일 남북 교육교류 제안서를 청와대와 통일부, 남북 정상회담준비위원회에 전달했다. 제안서엔 남북 학생교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식에 북한 학생대표단 초청, 시·도교육감단 방북, 남북 교원 간 학술 교류와 교육기관 상호 방문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 학생 수학여행단의 방북 허용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