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당선자(왼쪽 두번째)가 13일 오후 당선 예측 출구조사가 나오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정민규
- 여러 공약을 했는데, 그중에서도 미래를 만드는 부산교육을 특히 강조했다. 어떻게 할 건가?"우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가상현실 제작 스튜디오가 있고, 드론을 만들고 배울 수 있는 '미래 교육센터'를 권역별로 설립하겠다.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학생들이 상상한 것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갖추고자 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동력이 될 수 있는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부산 수학문화관'을 건립하여 수학의 유용성을 느끼고, 수학에 흥미를 갖게 해주는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할 것이다. 독서·토론교육 강화는 지난 4년간 추진해온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으로 의무화된 소프트웨어교육의 지원체제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올바른 인성과 시민의식도 갖춰야 미래 인재라고 할 수 있다. 소통·공감・협력의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인성교육관을 설립하겠습니다. 남북, 북미 관계가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평화와 통일의 시대에 걸맞게 평화통일 교육도 강화하겠다."
- 부산 교육의 골든타임을 강조하셨는데, 주요 공약은 무엇이었나?"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환경이 급변하면서 교육의 패러다임도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미리 준비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주입식·암기식 낡은 교육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격차 없는 부산, 공부도 잘하는 부산을 만들겠다. 이렇게 하여 우리 부산을 교육만은 특별시로 꼭 만들겠다."
- 끝으로 부산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부산교육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다시 힘찬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제는 낡은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데 온 힘을 쏟겠다. 그러나 교육감 혼자의 힘으로는 어떤 것도 할 수가 없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까지 포함하여 많은 분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소통하여 부산교육을 발전시키겠다. 특히 오로지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책을 펴고, 교육현장은 물론 많은 시민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 부산광역시는 물론 부산시의회와 의논하고 함께 고민해가겠다.
지난 4년간 견지했던 원칙인 판단은 합리적으로, 속도는 점진적으로, 기간은 지속적으로라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면서 부산교육을 업그레이드시키겠다.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격차 없는 부산, 공부도 잘하는 부산을 꼭 만들겠다. 더 잘하겠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부산 교육감] 김석준 교육감 연임 성공 "다시 힘찬 출발"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