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동자 4270선언 용지민주노총 대전본부는 "판문점 선언 지지! 북미정상회담 환영!"의 내용으로 대전지역 노동자 4270명의 선언을 받겠다는 선언운동을 선포했다.
김병준
모두발언에 나선 이대식 본부장(민주노총 대전본부)은 "촛불항쟁을 통해 이 땅의 민주와 자주와 통일을 염원했던 국민들의 염원이 하나 하나 실현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은 어쩌면 간절히 바랬던 국민들의 염원을 실현시키는 길일 것입니다."라며 정상회담을 환영했다. "하지만, 민간의 교류는 아직 시작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북의 노동자가 함께 모여 통일을 논의하자고 했는데, 유독 민주노총의 담당자만 불허되었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비록 아직 노동자들의 전면적인 민간교류가 시작되지 못했지만, 대전의 노동자들은 이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나갈 것을 결심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평화통일 실천의 길을 열어갈 것을 결의하고 있습니다"라며 대전지역 노동자들부터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실천행동들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발언에 나선 최규현 본부장(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은 "문재인 대통령이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합니다. 주요의제는 가스, 철도, 항만등의 연결이 될 것 같습니다. 경의선, 동해선이 이제 남북을 넘어 대륙으로 연결될 것입니다."라며 대륙철도의 염원을 표현했다. "이미 남북철도의 경의선과 동해선은 연결되어 운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남북철도가 대륙으로 연결될 절호의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그 길에 철도노동자들이 제일 앞장 서 겠습니다"라며 평화적인 남북관계와 철도연결을 염원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향후 판문점 선언 지지 4,270인 선언, 노동자 자주평화통일대회, 대전통일선봉대 활동등을 통해 시민들을 만나 평화와 통일을 함께 염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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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동자들은 평화통일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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