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10대 전반기 의장에 내정된 신원철 시의원(서대문1).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10대 전반기 의장에 신원철 시의원(서대문1)이 당선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6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단과 운영위원장, 원내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민주당 시의원 전원(102명)이 참여한 경선에서 53표의 신 의원이 최웅식(영등포1) 의원을 4표 차이로 제쳤다. 이날 시의장 경선은 결선투표를 치를 정도로 치열했다. 김인호(동대문3), 신원철, 최웅식 시의원이 겨룬 1차 투표에서는 최 의원 42표, 신 의원 41표, 김 의원 19표를 각각 얻었다. 1차 투표에서 1표 차이로 뒤졌던 신 의원이 결선투표에서 '대역전극'에 성공한 셈이다.
서울시의원 110명 중 민주당 의원이 102명에 달하기 때문에 조만간 소집될 본회의에서 신 의원의 시의회 의장 선출이 확실시된다.
1987년 인천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신 의원은 그해 출범한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부의장 출신. 3선 시의원으로서 9대 시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자치분권TF 위원장을 지냈다.
신 의원은 ▲ 초선의원 의정활동 아카데미 운영 ▲전문위원실 사용설명서 제작․배포 ▲서울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지역의정활동 지원 리포트 제공 ▲주민 참여와 알권리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 지역안내예산 신설 ▲전문성 제고를 위한 서울연구원 내 지원조직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