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반려견, 개식용 반대집회 등장... "딸 다혜씨가 데려가"

등록 2018.07.17 14:44수정 2018.07.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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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동물단체 '케어'로 부터 유기견이었던 '토리'를 맞이하고 있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동물단체 '케어'로 부터 유기견이었던 '토리'를 맞이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인 '토리'가 초복을 맞아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개식용 반대 및 입양 독려' 집회에 등장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동물권단체 '케어'가 토리를 집회에 참석시킬 수 있겠느냐고 요청했고 청와대 부속실에서 이를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케어'는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에게 토리를 분양한 단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딸인 다혜 씨가 토리를 집회 장소로 데려갈 예정이다. 다만 다혜 씨는 토리를 집회 주최 측에 인계하는 역할만 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토리 역시 식용개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빠졌다가 구출된 사연이 있다"며 "단체 측의 요청이 있었고, 토리와 단체의 연을 고려해 허락한 것이다. 그 이상의 확대해석은 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토리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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