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 30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는 ‘솔릭’은, 최대풍속 43m/s(155km/h)을 유지하며 서귀포 남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로 서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누리집 갈무리
서산시가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서해안으로 북상해 서산·태안 쪽으로 상륙할 것을 예상됨에 따라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는 '솔릭'은, 최대풍속 43m/s(155km/h)을 유지하며 서귀포 남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로 서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산시는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가 서해안에 상륙하면서 큰 피해를 준 바 있어, 당시의 악몽이 재현될까 시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이번 제19호 태풍 '솔릭'이 당시 곤파스의 이동경로와 닮은꼴의 진행방향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도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서 서산시는 지난 21일 구본풍 부시장을 주재로 실·과장 및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22일부터 태풍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공무원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시 안전총괄과에 따르면 24일 새벽 03시경 서산시에 최대 풍속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에 대비해 매뉴얼을 최종 점검하는 등 19개 부서별 재난 대비로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각 실과에서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관련 시설물과 시민안전에 대해 점검과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면서 "또한 태풍 대응 계획에 따른 조치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있으며 내일(23일)까지 모든 조치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