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한신대학교 교육대학원 특강
경기도교육청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8일 오후 한신대학교 교육대학원 초청을 받아 '한반도 평화교육공동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교육감 특강에 교육 대학원생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특강은 1시간가량 진행했다. 1시간 중 10여 분은 질의응답에 할애했다.
이 교육감은 "11년 만에 본 평양, 감회가 새로웠다"라고 지난 4일 민족통일대회 참석차 찾은 평양 방문 소회를 밝히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 교육감은 강연에서 "놀랍도록 극적인 2018년 한반도의 평화 이야기가 앞으로 우리사회에 가져올 다양한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다가올 평화의 시대에서, 시대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이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평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체험이 매우 필요하다"며 "학생들에게 역사, 통일, 자연, 환경, 인문학 등의 체험학습 기회를 만들어 주자"라고 제안하듯 말했다.
이 교육감은 "남북교류의 시작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단계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교육 현장에서는 역사, 언어, 문화 등 남북의 서로 다른 부분을 찾아 교육적으로 연구하며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 대학원생이 '일반 시민들 통일 공감대 형성 방안?'에 대해 묻자 이 교육감은 "통일이나 북한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남과 북이 새로운 관점에서 미래를 바라보며, 교육의 관점에서 평화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이재정 교육감 "통일이나 북한에 대한 두려움 넘어야"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