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단체로 구성된 '스쿨미투대응 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 9월 18일 오전 대전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A여고 스쿨미투'와 관련 대전교육청의 사과, 재발방치 대책, 철저한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스쿨미투대응 대전공동대책위원회(아래 공대위)가 대전시교육청에 성평등 전담부서 설치와 전수 조사 등 근본적인 해법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대위는 24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불거진 성폭력 피해 여중생 자살사건, 집단 자위사건, 불법 촬영 사건, 교사 성추행 사건, 교육청 카드뉴스 사건 등을 보면 대전교육청의대응 방식은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때문에 비슷한 유형의 사건들이 같은 형태로 반복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대위는 대전교육청의 '성범죄처리지원단' 가동 계획에 대해서도 "스쿨미투로 분출된 사회 문제를 개별 단일사안으로 축소하고 있다"며 "게다가 독립된 의사결정과 집행을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평했다.
공대위는 ▲교육감의 공개 사과와 책임 있는 대응 약속 ▲근원적인 성평등 교육 ▲성인권 교육 성평등 전담부서 설치 ▲성희롱, 성폭력 전수조사 ▲민관협의체 구성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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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미투 대전공대위 "성 평등 전담부서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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