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조례 만들자" 학생의날에 외친다

조례만드는청소년, 11월 3일 오후 창원 분수광장에서 청소년인권문화제 개최

등록 2018.10.31 16:37수정 2018.10.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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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의 날 맞이 경남청소년인권문화제’.
“학생의 날 맞이 경남청소년인권문화제’.조례만드는청소년

"학생은 학생답게 학생인권조례를 만들자!"

학생들이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해 나선다. '조례만드는청소년'은 '학생의날'을 맞아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학생의 날 맞이 경남청소년인권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이 경남학생인권조례안을 입법예고해 논란인 가운데, 학생들이 거리에서 조례 제정을 요구하기로 한 것이다.

'조례만드는청소년'은 경남지역 120여 개 시민단체연대체로 지난 9월 19일 출범한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촛불시민연대'의 청소년 단위 단체다.

촛불시민연대에 모인 청소년 단체와 개인이 모여 '조례만드는청소년'를 구성하고, 관련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조례만드는청소년은 "학생은 학생답게 머리카락을 자유롭게 합시다", "학생은 학생답게 성폭력 없는 학교를 만듭시다", "학생은 학생답게 교칙을 직접 만듭시다", "학생은 학생답게 물건을 빼앗기지 맙시다", "학생은 학생답게 차별 없는 학교를 만듭시다"는 5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청소년인권문화제를 통해 "경남학생인권조례 운동을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학생과 청소년이 주축이 되어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이루어내자는 의도로 이번 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조례만드는청소년은 "학교 안과 밖을 넘어 모든 청소년들이 인간답게 대접받으며 살 수 있는 세상, 최소한의 인권을 넘어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학생인권조례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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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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