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개관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시관 내부 모습.
조정훈
새마을 테마공원의 주공간인 전시관은 총 3층으로 구성됐다. 1층은 로비와 안내데스크, 기획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태동관과 세계화관, VR체험관이 있다. 또 3층에는 역사관, 새마을사람들,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전시실과 태동관, 역사관 등 자료를 보여주는 전시관은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는 모니터가 대부분으로 전시물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큰 공간 벽면에는 60년대와 70년대 어려웠던 시절을 보여주는 사진이 걸려있을 따름이었다.
2층 태동관에는 "50~60년대 보릿고개로 인한 굶주림에서부터 70년대 새마을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어 변화된 모습과 기록들을 생생하게 전시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초가집과 리어카를 끄는 조형물, 삽질하는 모습의 조형물 등이 전부였다. 벽면에는 어려웠던 시절의 사진과 새마을운동 때문에 잘 살게 됐다는 설명문이 붙어있었다.
3층 역사관은 1980년대 이후 새마을운동 성장기의 기록물을 전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새마을자재 수불대장', '금전출납부' 우수마을특별지원서류', '우수마을 특별지원금' 등 극히 일부의 기록물만 전시되고 있었다.
관람객 대부분 60대 이상... 옛날 생각 나서 좋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