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인권뿐만 아니라 또래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더 친해지자는 의미로 ‘학생 인(人) 사이드’라는 주제로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서산시와 대한민국에 바라는 소망을 적기도 했다.
신영근
특히, '너나들이'는 지난 2년간 '학생인권'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면, 올해부터는 또래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더 친해지자는 의미로 '학생 인(人) 사이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들은 솔빛 공원 무대를 중심으로 양쪽에 먹거리 부스, 포토존, 입욕제 만들기, 로봇 게임, 심리탐구 타로 게임, 탱탱볼 만들기, 디퓨저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해 또래 청소년뿐만 아니라 주말을 맞아 솔빛 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꾸며나갔다.
이 같은 프로그램 중에 특히 서령고등학교 학생들의 풍선터트리기 로봇게임에는 초등학교 어린이부터 성인들까지 참여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직접 로봇을 조종하기도 했다.
그중 필자의 눈에 띄는 한 부스가 있었다. 지난까지만 해도 찾아볼 수 없던 곳으로 곧 고등학교에 진학을 위해, 학교 고민을 하는 중학생들을 위한 위한 관내 8개 고등학교 홍보단의 1:1 상담 부스가 바로 그곳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너나들이' 인권교육부 부스에서는 '내 손으로 채워가는 우리 인권'에 대해 학생들의 메모가 적혀 있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다음과 같은 글로 인권을 설명하고 있어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what is 학생 인권?-학생이 인간답게 존재하기 위해 당연히 누려야 할(외칠 수 있는) 권리 & 자격. 단, 당신이 침묵하면 학교와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