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지역언론연대가 24일 오후 2시,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심규상
사전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원사 경영진과 데스크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바른지역언론연대와 연대활동으로 도움을 받은 분야는 '국회토론회 등 지역신문 권익향상'(응답자의 56.9%)과 신문교류 및 정보교류를 통한 콘텐츠 강화(43.1%)를 꼽았다. 이후 연대 사업 내용에 대해서는 '기획사업 등 매출 향상을 위한 사업 벤치마킹,(54.9%)과 '공동칼럼 등 기사교류 콘텐츠 공유'(25.5%)를 주로 들었다. 바지연이 발전해야 할 장기적인 방향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8.8%가 '지역 분권과 지역 언론 발전을 위한 연대체 역할'을 주문했다.
이날 풀뿌리언론상 시상식에서는 취재부문에서 김은아 <영주시민신문> 기자가 '영주의 시골점빵' 시리즈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허정균 <뉴스서천 > 기자의 '삶의 터전 갯벌', 장려상에는 한수미 <당진시대> 기자(당진시 사회복지과 복지재단 위수탁 문제), 류성이 <거제신문> 기자(현대산업개발과 거제시의 수상한 70억 원 거래), 정세윤 <주간함양> 기자(신협 이사장 선거 유령조합원 늘리기 등 혼탁과열)가 각각 수상했다.
편집부문에는 최우수상 이정아 <홍주신문> 기자, 우수상에는 김민주 <영주시민신문> 기자, 김지영 <주간 함양> 기자 장려상에는 박누리 <옥천신문> 기자, 정애임,이다인 <고양신문>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이용성 한서대 교수, 이기동 대전충남민언련 사무국장, 박순옥 오마이뉴스 기자)은 심사평을 통해 "소셜 미디어가 지배하는 시대지만 지역신문이 세상을 묵묵히 비추고 있음을 새삼 확인했다"며 "지역신문은 지역과 마을, 우리 이웃을 비추는 청정지대"라고 말했다. 이어 "고군분투한 지역 언론 여러분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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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신문 협동조합'-'지역언론지원센터'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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