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파인텍 고공 농성 노동자, 두 번째 겨울 맞지 않도록 하겠다"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1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공장 정상화와 단체 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800일 가깝게 굴뚝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홍기탁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전 지회장, 박준호 사무장이 무사히 내려올 수 있도록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유성호
최근 청와대 경호처 5급 직원의 폭행, 김종천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이 드러난 데 이어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의 골프 향응 의혹까지 제기됐다. 청와대 공직기강이 문란해졌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야당은 조국 민정수석에게 그 책임을 묻고 있는 상황이다.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조국 민정수석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설훈 의원은 이날 오전 YTN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하여 "이 문제가 민정수석인 조국 수석이 다 책임져야 할 문제인가"라고 반문한 뒤 "그건 좀 지나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건 야당 측의 정치공세 성격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곤란하다"라면서 "어디 파출소에서 순경 한 사람이 잘못했는데 그걸 경찰서장이 책임져야 한다? 경중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참여정부 민정수석 출신인 전해철 의원 역시 3일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해 "개인의 어떤 불법행위가 있었다라는 것만 가지고 수석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라면서 "지금 당장 민정수석실의 책임이나 또는 조국 민정수석에 책임을 묻는 것은 정말 지나치다, 과도하다"라고 밝혔다.
이석현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조국 수석과 통화한 내용을 올렸다. 그는 "조국 수석에게 전화했더니, 자신은 온갖 비난 받아 안으며 하나하나 사태를 해결해 나가겠다, 실컷 두들겨 맞으며 일한 후 자유인이 되겠다고 (하더라)"라며 "조 수석이 바위처럼 든든하게 대통령 모시고 개혁 이루도록 성원을 보냅시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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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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