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책회의 주재한 나경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소연
김 장관은 이날 오후 행안부 명의의 해명 자료를 통해 "(지난 14일 특강 등은) 울산시 초청에 따른 통상적인 민생현장 행보였다"라고 답했다.
행안부는 구체적으로 "행안부는 국정과제인 자치분권·균형발전을 총괄하는 부처로 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공무원은 물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특강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논란이 된 울산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 비전포럼(6.27)' '경북도청 신도시권역 발전포럼(9.28)' 등 총 13회에 걸쳐 '자치분권·균형발전' 지역 특강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 특강 추진 시 계기성 행사나 민생현장 방문을 적절히 연계해 실시함으로써 지역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라며 "특강 연계 현장방문 또한 행안부 소관 범위 내의 업무"라고 밝혔다.
이채익 의원이 '대권놀음'으로 지목했던 현장방문 행사에 대해서도 일일이 해명했다.
울주군수 면담에 대해서는 "울주군수 요청을 받아 실시하였다"라며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역현안이나 애로,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것이 행안부 장관 본연의 임무"라고 밝혔다. 마을기업 방문에 대해서는 "행안부가 마을기업 육성 주무부처로서 타 시·도 방문시에도 일정에 반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행사에 대해서도 비슷한 취지의 해명이었다. 새마을지도자대회 참석에 대해 "행안부가 새마을운동 육성 및 지원을 담당하는 부처"라고, 전통시장 방문에 대해선 "지역물가 관리는 행안부(지역경제일자리과) 업무"라고 밝혔다.
자신과 소속 정당이 다른 국회의원 등을 배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참석자 선정에 있어서는 행안부가 관여한 바 없다, 울산시에서 행사 성격을 고려해 초청한 것으로 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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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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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의 '대통령병' 저격... 김부겸의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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