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배
'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31일 오전 10시 서울지방검찰청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영리병원 졸속 심사와 허가를 이유로 정진엽 전 복지부 장관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민운동본부는 다음달 1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직무유기를 이유로 제주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정진엽 전 복지부 장관은 사업계획서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제주 영리병원을 승인함으로써 장관으로서의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고, 제주 녹지국제병원 허가는 졸속으로 진행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업계획서 원본은 공개되지 않았고, 녹지국제병원의 병원 유사경험을 입증해 줄 수 있는 근거도 없어 사업 허가 조건을 갖추지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심지어 녹지그룹 측은 녹지국제병원을 포기할 의사를 제주도에 타진하기도 했으나 제주도지사는 제주도민 공론조사 불허 결정도 뒤집고 영리병원을 허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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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제주 시민단체, 정진엽 전 복지부 장관 검찰 고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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