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부산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아래 부산평통사)는 "부산시 비핵평화조례 제정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부산평통사는 3일 부산 감리교회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 부산평통사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끝났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은 피할 수 없는 역사적, 국가적 과제로 되었다"며 "이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실현의 과제를 부산의 평화의제와 결합하여 시민들의 생활적이고 구체적인 운동으로 벌여나갈 과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부산 북항과 관련해, 이 단체는 "부산 북항의 감만 8부두는 미군의 전용 양륙항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미국은 이 부두를 통해 장비와 병력을 들여와 국내로 전개한다"고 했다. 이어 "'작전계획 5027'에 따르면 북항은 유사시 미군 69만명이 상륙하는 군사항으로 지정되어 있다"며 "또 최근에도 1개 기갑여단을 완전무장시킬 수 있는 장비를 탑재한 찰튼호가 8부두에 입항하는 등 대규모 전투 수송함들이 수시로 입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해군작전사령부와 주한미해군사령부가 있는 부산 백운포에는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과 항공모함이 입항해왔다. 지난 2월 14일에는 미 7함대 전투지휘함 브루릿지호가 입항하기도 했다. 부산평통사는 "한국 해군과 미 7함대는 잠수함 작전과 해상순찰 활동에서 공조하는데, 남중국해에서 미중 양국간 갈등이 고조되면 한국은 미중간 분쟁에 휘말리게 된다"고 했다. 이들은 "핵추진 무기체계와 공격적인 전투함, 대규모 수송함들이 부산 8부두와 백운포에 드나드는 것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실현 정세에 역행할 뿐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의 걸림돌이 된다"고 했다. 이어 "이에 한반도 평화정세의 발전에 맞추어 미국의 핵 추진 함정들과 공격적인 전투함, 대규모 수송함들의 입항을 금지, 통제하는 부산지역 차원의 과제가 요구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평통사는 "부산은 관광으로 포장되어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군사도시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부산시민들은 부산이 얼마나 위험한 군사도시로 되어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에 부산을 비핵평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조례 제정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지역사회의 평화에 대한 갈망을 하나로 묶어 내고 부산을 진정한 평화도시로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평통사는 "정기총회를 통해 한반도 비핵 평화의 원칙을 부산에서도 구현해나가고자 '부산시 비핵평화조례' 제정 추진 의지를 밝혔다"며 "이는 취지에 동의하는 지역의 정당, 단체들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큰사진보기 ▲부산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3월 3일 정기총회를 열었다.부산평통사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부산 평통사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윤성효 (cjnews) 내방 구독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위안부' 부정하면 강력처벌" 법개정 국민청원 진행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3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4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5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부산평통사 "부산시 비핵평화조례 제정운동" 벌인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국감 골프' 민형배 의원 고발당해…"청탁금지법 위반"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시퍼렇게 날 선 칼 갈고 돌아온 대통령, 이제 시작이다 이준석의 폭로 "윤 대통령, 특정 시장 후보 공천 요구"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