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하는 나경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박덕흠 의원, 김정재 대변인 등이 보인다.
남소연
한국당이 국회 복귀를 결정한 가운데, 작년 12월 여야가 합의한 선거제 개혁에도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여야 5당 원내대표는 합의문 4항에 '선거제 개혁 법안을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다'는 내용을 넣었으나, 한국당 보이콧으로 인해 이 내용이 현실화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 '3월 국회가 열리면 선거법 협상에도 진전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 원내대표는 "여러 가지 다 논의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그는 이어 "(선거법 협상 관련)한국당은 민주당과 더 합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간 한국당의 입장은 말씀드렸다"라고 반박했다. 한국당은 선거제 관련해 당론 등 뚜렷한 입장을 낸 적이 없다. 다만 의원 정수 확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인 오는 15일까지 논의에 진전이 없을 경우, 선거제 개혁안을 패스트트렉(신속처리 안건 지정)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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