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사람우선 교통안전 9개 사업, 안전강화 교통환경 11개 사업, 실천하는 안전문화정착 11개 사업, 예방중심 안전관리 14개 사업 등 전체 4대 분야, 45개 사업에 137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한기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고 사람중심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19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사람우선 교통안전 9개 사업, 안전강화 교통환경 11개 사업, 실천하는 안전문화정착 11개 사업, 예방중심 안전관리 14개 사업 등 전체 4대 분야, 45개 사업에 137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추진 분야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사람 우선 교통안전 분야에는 9개 사업으로 전년 대비 2억9800만 원(3.3%)이 늘어난 92억5000만 원을 반영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40%를 넘고 있는 보행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보호구역내 맞춤형 교통안전 시설물 보강, 위험통학로 개선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어린이, 노인 등 보행약자에 맞춤형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강화 교통환경 분야는 11개 사업에 전년 대비 33억2800만 원(22.1%)이 늘어난 183억9400만 원을 투자한다. 생활권 및 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도심 내 혼잡구간의 교차로 기하구조 및 신호체계 개선 10곳과 주안·부평역 광장의 노면포장, 안전펜스 등을 교체한다.
생활권 도로의 무단횡단 금지대 및 차선분리대 설치 등 도로 안전시설의 체계적인 정비사업에는 49억17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실천하는 안전문화 정착 분야는 11개 사업에 전년 대비 22억1700만원(196.4%) 증가한 33억3900만원을 반영했다. 매년 고령자 사망사고가 전체 사망자의 33% 가량 발생하며, 최근 어린이 사망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사고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하여 안전한 교통문화 확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예방중심 안전관리체계 강화 분야는 14개 사업에 1068억4200만 원을 반영했다. 불법 주·정차 차량 및 버스 전용차로 통행위반에 대한 단속·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3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교통안전네트워크협의회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해 교통안전관련 현안과 주요시책 추진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인천시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에 대한 대책으로 교통비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교통문화 의식 확산을 위해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천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사람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보다 더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공유하기
인천시, 올해 사람중심의 안전 교통환경 위해 1378억 투입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