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강릉시 부면장, '기소의견' 검찰 송치

성추행·협박 혐의... A씨 측은 '성추행'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등록 2019.03.18 19:54수정 2019.03.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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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경찰서
강릉경찰서 김남권

마을 부녀회장을 성추행하고 공무원인 그의 자녀를 협박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강릉시 부면장(6급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관련 기사 : "부면장이 부녀회장 불러내 성추행" 강릉시 조사 착수).

강원 강릉경찰서는 성추행과 협박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강릉시 부면장 A씨를 기소의견으로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

부면장인 A씨는 휴무일인 지난 2월 9일, 마을 부녀회장을 지인의 단독 주택 술자리로 불러 내, 얼굴을 부비고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추행 하고 공무원인 부녀회장의 딸을 "가만 안두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추행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는 '거짓'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거짓말 탐지 결과는 법적 증거 능력이 인정되지 않고, 재판 등에 참고 자료로 쓰인다.
#강릉 #강릉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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