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의 시민과 함께하는 무용공연공연 마무리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무용수들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 대구시립무용단의 찾아가는 공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용한
콘크리트 위에 고무판을 깔고 펼쳐진 무대에서는 무용수들에게는 위험요소이자 불편한 구석이 많을 텐데 시립무용단원들은 자신들의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공연을 펼쳤다.
특히, 아크로바틱 작품을 펼치는 2인무 작품에서는 보는 이들에게도 깜짝 놀랄만한 위험한 동작들이 연출되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시민들을 위한 볼거리 제공이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지만 무용수들에겐 너무나도 힘든 작품이자 호흡인 것처럼 느껴졌다.
이번 무대에서도 대구시립무용단을 거쳐 간 선배 무용수들이 대거 참여해 현직 무용단 무용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자신들의 이야기, 자신들의 춤을 지역 시민들에게 유감없이 발휘한 순간이었고, 이 작품을 통해 시민들은 현대무용에 대한 거리감을 충분히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대구에서 펼쳐지는 전국무용제는 9월 26일에서 10월 5일까지 대구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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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용제 홍보 나선 대구시립무용단, 거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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