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흔사단교육운동본부 신바람봄소풍가족 나들이에 적격인 애니메이션 박물관
흥사단교육운동본부
흥사단 교육운동본부는 지난 25일 춘천으로 '신바람 봄소풍'을 다녀왔다.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봄가을 나들이는 재미만 찾거나 의미만 추구하지 않는다. 회원의 층위가 다양하기 때문에 한곳에 초점을 맞추면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흥사단교육운동본부는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최대 접점을 찾아 기획을 하고 있다.
흥사단교육운동본부 나들이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가능하면 흥사단 정신에 맞는 역사와 정신이 포함된 장소를 한 곳 이상 방문한다. 전국에 자리한 흥사단 지부와 네트워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다문화 가정,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층위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그저 보고 듣는 것이 아닌 직접 체험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한 가지 정도 포함한다. 위의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키려면 상당한 고민과 기획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지난해 거창 민간인 학살지를 돌아보고 사과 따기, 쿠키 만들기 체험을 한 데 이어, 2019년 봄소풍은 춘천으로 기획되었다. 의암 류인석 유적지를 시작으로 김유정 문학관, 마지막은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 박물관 견학과 체험 놀이 후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로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프로그램이었다.
춘천 일정 전체를 이끌어 줄 이는 춘천에 거주하는 흥사단교육운동본부의 김두석 대표였다. 춘천에 도착하자 김두석 대표가 대한13도의군 총재 의암 류인석기념관 관장과 학예사와 함께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의병이란 '외세의 침략으로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자발적으로 일어나 항거한 일반 백성들로 조직된 군대'다. 의병은 경술국치 전까지 일제에 항거했으며, 이후 독립군으로 전환,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국광복군으로 이어졌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 육군 창설의 기틀이 되었다고 한다.